[코로나 1년] 본격화한 비대면 세상…"디지털 전환이 성패 가른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우리는 비대면이란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디지털 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데요.<br /><br />앞으로는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느냐에 따라 기업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5, 4, 3, 2, 1!"<br /><br />매년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도, 세계 최대 IT박람회, CES도 처음으로 온라인 공간에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는 건 우리 일상의 일부가 됐고,<br /><br /> "예전보다는 훨씬 많이 시켜 먹는 거 같아요. (일주일에) 4~5일 정도는 계속 배달음식을…"<br /><br />은행에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빈도도 더 많아졌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디지털 여권까지 등장했는데, 이 여권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력 등을 담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는 디지털 화폐를 상용화하기 위한 실험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출근시간대 광화문역 인근, 보시는 것처럼 한산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이같이 코로나19는 비대면 문화, 나아가 우리 삶의 디지털화를 부추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기업의 성패도 이 디지털에 달려있습니다.<br /><br />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없는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데, 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.<br /><br />'K자형 양극화'도 디지털 격차에서 시작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, IT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양극화가 더 많이 일어난 상태고요. 향후 코로나19가 끝난 다음에도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냐 이렇게 보기엔 어려울 거 같고요."<br /><br />되돌릴 수 없는 디지털화의 흐름, 이 흐름에 모두가 발맞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코로나19 이후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